

김00
00회사 운영관리직
20 중국취업 중간관리자 연수과정 제2기
상황이 나쁠 때 기회가 온다
올해 1월 중국 대학교를 졸업한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외국인 친구들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우면서도 “왜 중국에 남아서 취업을 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의 중국 내 취업난 및 대책 연구”를 주제로 10,000자 이상의 졸업논문을 작성하게 되었고 논문을 모두 작성한 저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는 것이다”.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졸업한 학생에게 2년 이상의 사회 경력을 요구하였고 그 외에 회사의 위 치, 수입 등 많은 조건이 뒷받침 되어야만 했습니다. 위기 속에서 어떻게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던 순간 저는 해성인재개발원에서 진행 하고 있는 중국 중간관리자 과정을 알게 되었고, 정말 간절히 바라던 중국 취업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5개월 연수과정

저는 12월 5일 OT를 진행할 때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였고 저는 카페 구석 자리에 앉아서 유아용 테이블에 노트북을 올리고 카메라의 각도를 조정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암울했던 시기에 첫 설렘의 순간이었습니다.
5개월 동안 한국에서 수업이 사실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모두 예상하지 못했고,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라 누구의 탓도 할 수 없었고 묵묵히 저희의 일을 하면서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3개월 후 서울에 서 첫 대면 모임이 있었을 때 마치 서로 연예인을 본 것처럼 신기했던 장면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일주일 후면 모든 연수생이 중국으로 출국을 하게 됩니다. “기다림과 믿음은 생각보다 큰 선물을 안겨준다”라는 말처럼 모든 연수생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교 생활과 취업 성공
중국에서의 유학 생활이 사실 저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많이 울었고, 외로웠고, 서럽기까지 했습니다. 오전에는 학교를, 오후에는 회사에 다녔고 학교에 있는 모든 활동을 참여했습니다. 마치 기계처럼 공부했고 여유는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졸업 후 중국에서의 정착을 바라보며 버텼습니다.


연수 기간 3개월이 끝나갈 무렵 00회사에서 저희 이력서를 보시고 면접을 진행하고 싶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상무님과 면접을 진행하였고 합격 결과를 통지받았습니다. 더 놀라운 일은 제가 유학을 했던 상해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은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유학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을 회상하게 되었고 마침내 해냈다!라는 생각에 많은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노력은 재능을 이기고 땀으로 맺은 결실은 결코 그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법이다”라는 말이 더더욱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중국 생활 다짐


어떠한 문제도 항상 중국과 연관을 시키는 습관이 저를 중국까지 이끌었고 유학을 통해 미래에 대 해 더욱 확신이 생겼습니다. 현재 연수생 과정의 끝자락을 보내고 있는 저는 앞으로 3기, 4기 연수생 분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해나가겠습니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은 '내 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의 '내일'을 걱정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