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중국취업중간관리자연수과정1기] 김O진 연수생 취업기

과정명 : 해성인재개발원-‘20 중국취업 중간관리자 연수과정

취업처 : 강소콜마미보과기유한공사



실패의 두려움을 다시 도전으로

대학원 생활을 하다 보니 매일 같은 야근과 과대한 업무량으로 인해 가끔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맞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매일 나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지고, 업무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었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기 위해, 결국은 대학원을 그만두게 되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졸업생인, 그리고 무직인 26살의 나이에 당장 꿈을 찾기에는 막연하고, 대학원의 실패를 겪었기에 무언가에 도전하기에는 두려움이 함께했다. 그래도 주변의 조언을 받아 내가 가장 즐겁게 했었던 일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았고, 성인이 된 후에 외국인과 교류를 하며 그들의 문화를 배우는 것이 가장 즐거웠던 것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래서 27살의 나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늦으면 늦고, 빠르면 빠른 나이에, 내가 대학생 시기에 취미로 공부한 중국어를 활용하고, 중국에 가서 생활하고, 해외 취업 방법을 찾던 중 월드잡플러스의 정부 지원 연수 과정을 보게 되었고, 일체의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다.

왜 중국으로 지원하게 되었는가?

주변의 지인들이 하나같이 묻는다. 지금 코로나가 창궐한 시국에 무엇 때문에 해외 취업을 하느냐? 조금 쉬다가 대학원으로 돌아와라, 국내에서 취업 준비를 해서 일자리를 구해라. 와 같이 걱정 어린 조언을 많이 해주었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길 점점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고, 지금 이 기회가 아니면 다시는 없을 기회일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지원하게 되었다.

연수 과정 동안

연수 과정에 합격하였지만, 코로나 시국이기에 바로 중국으로 출국하지 못하기에, 인터넷 화상 수업으로 언어 레벨 테스트를 본 후 연수 센터의 중국어 선생님과 같이 수업을 하게 되었다. HSK(중국어 능력 시험)와 같은 지루한 자격증 공부를 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2명의 선생님과 같이 어법, 어휘, 실생활 용어 등 정말 내가 중국에서 취직을 하는 데 필요한 실전 중국어를 배우게 되었다.

출국, 인턴 생활 그리고 정규직

중국으로 출국할 비행기를 기다리며 2달 정도의 시간을 인터넷 화상 수업을 통해 중국어를 배웠으며, 마침내 8월 중국으로 갈 수 있는 전세기를 탈 기회가 생겨서 출국하게 되었다. 출국하기 전에는 내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코로나 진단 검사서를 제출해야 했고, 또 중국에 도착하고 나서 2주간의 정해진 숙소에서 격리해야만 했다. 격리하는 동안 연수기관에서는 나의 전공과 맞는 정보통신 분야의 일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있다고 연락을 주어 격리가 끝나자마자 인턴 생활을 하기 위해 염성 대풍구로 출발하게 되었다.

인턴을 하게 된 회사는 콜마BNH의 강소지부로 중국에 있는 한국회사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곳은 한국에서 온 주재원과 중국 직원이 같이 일하다 보니, 때로는 주재원들을 위해 통·번역을 해주어야 했고, 또 때로는 내가 중국 직원들과 같이 대화를 나누며 업무를 진행해야 하기도 했다. 그리고 2달의 인턴 생활을 마치게 되고, 좋은 평가가 있기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기회가 있어서 계속하여 회사에 다니게 되었다.

한국문화와 중국문화가 섞여 있는 곳

전문에서 말했듯이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콜마BNH의 강소지부로 한국에서 온 주재원과 중국 직원이 같이 일하는 곳이다 보니, 한국 문화와 중국문화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곳이다. 예를 들면 중국 회사 같은 경우 직급이 세밀하게 분류되어있지 않지만 한국 회사 직급이 세밀하게 분류되어 있기에, 우리는 한국회사다 보니 후자를 따르게 되었다. 하지만 중국 직원들 간 직급에 크게 관여치 않고 직장 상사를 형, 누나 대하듯이 엄청 친근하게 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무실 분위기가 엄청 자유로우며, 엄청 급한 일이 아니면 다들 천천히 일하려는 모습이 있으며, 내가 빨리하자고 얘기하면 비에자오지(别着急 : 조급해하지 마) 라고 이야기하며 나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나만의 해외 취업 성공 요인

많은 사람이 해외 취업을 생각하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렇기에 해외 취업을 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려고 노력하고, 또 가고자 하는 국가가 있으면, 그 국가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최대한 익히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도 언어를 최대한 익히려고 노력했지만, 업무 중에 쓰는 용어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이 많기에 직원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생소한 단어 같은 경우 다른 단어로 대체하여 설명하고, 정말 모를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잠시나마 사전이나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해외 취업인 만큼 그 나라의 문화의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며, 문화에 녹아 들어가도록 해야 하고, 동료들과 원활한 교류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해외 진출을 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지구에는 많은 사람이 살며,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언제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겪으며, 다른 문화와 함께 생활해본다는 생각을 하겠는가.

무언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막연함과 두려움이 함께한다. 하지만 사람은 늘 안주만을 추구해서는 안 되며 늘 발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도전과 실패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직 나이가 창창하며, 목표를 향해 도전하기 위한 체력과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가 충만하다.

그렇기에 기회가 되면 해외에 진출하여, 나와는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생활해보고, 학습하며 스스로 생각하기에 더 발전된 사람이 되고자 시도해보는 것이 어떤지 조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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